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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만에 북한 탈출한 조창호 육군 중위,군인정신 귀감[성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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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만에 북한 탈출한 조창호 육군 중위,군인정신 귀감]

● 앵커: 네,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40여년 오직 북한 탈출을 노려온 조창호 육군 중위 60살이 넘도록 간직한 그에 투철한 군인정신은 오늘날 전후세대에는 비견할 수 없는 귀감이 되고있습니다.

우리군은 조씨의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군에 산 교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성경섭 기자에 보도입니다.

● 조창호씨: 포병 101포대 육군소위 212926 귀대보고 합니다.

● 기자: 오늘 군 후배이자 직속 상관인 육군 참모총장에게 귀대 신고를 한 조창호 소위는 적군의 포로이기를 거부하라는 군진 수칙을 40여 성산동안 굳게 지켜왔습니다.

● 조창호씨: 탈출기도 돌발적 아니다. 신념으로 이뤄진 것이다.

● 기자: 6.25당시 아군 포로가운데 320여명이 회유와 협박에 굴복해 전향한 사실에 비춰볼 때 조씨의 40여년 만에 탈출 귀대는 군인정신의 귀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조창호씨: 군적을 예비역으로 둬도 일선장병 되겠다.

● 기자: 오늘 조씨의 병실을 찾은 6.25당시 경기공립 상업학교 동창생들과 포병학교 동기생들은 평소 온순하고 말이 없어 눈에 띄지 않던 조씨를 회상하며 강인한 정신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북방부는 군인정신의 귀감을 보여준 조창호씨의 북한탈출을 기리기 위해서 전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자원입대 해서 포로가 되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여준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군 전력증강을 위한 정신교육 교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 조창호씨: 장병들이 조국이 아직 통일되지 않은 것 기억해 달라.

● 기자: 국방부는 조창호씨의 북한 억류 생활과 탈출 체험 등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일반에 공개하고 군에 정신전력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성경섭입니다.

(성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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