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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중위,자신의 위패 지우는 행사 가져[성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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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중위,자신의 위패 지우는 행사 가져]

● 앵커: 조창호 중위는 오는 국립묘지에서 정말 감회어린 행사를 가졌습니다.

전사 처리됐던 자신의 위폐를 지우는 행사였습니다.

성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43년 만에 적전을 탈출해 현역에 복귀함으로써 유일한 6.25참전 현역이 된 포병 소위 조창호 씨는 오늘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육순의 노병은 먼저 현충탑에 헌화 분양 한 뒤 지난 77년 전사자로 처리돼 17년 동안 현충탑 지하 영현 봉안 실에 대리석에 새겨져 있던 자신의 위폐를 손수 지웠습니다.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조창호 씨는 국방부에 들러 이병태 국방 장관에게 중위 진급 신고를 했습니다.

진급 신고를 받은 이병태 장관은 조창호 씨를 40여 년간 실제의 적과 싸운 역전의 용사라고 평가한 뒤 조창호 중위의 투철한 군인 정신은 후배장병들의 귀감이 도리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진급신고에 이어서 내일 오전 육군 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환영식과 전역행사를 열 계획입니다.한 편 국군 홍보 관리소는 오늘 조창호 씨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 tv방영용으로 제작 중이며, 역시 조창호 씨 북한 탈출기를 주제로 한 극영화를 내년 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성경섭 입니다.

(성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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