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Home > 20년뉴스 > 20년전 오늘뉴스

서울 경찰청,서울시의 교통난 해소책 내놔 [박성제]

play

- 박용훈(도시교통문제 연구소 소장) 인터뷰

[성수대교 붕괴사고 관련 피고인 17명,혐의사실 부인]

● 앵커 : 서울 경찰청이 오늘 수도 서울시에 교통난 해소책을 내 놓았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야심찬 계획들입니다마는 수백억 예산 확보까지 과연 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박성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사당동 이수 교차로 하루 종일 차량행렬이 끊이지 않는 상습 정체 지역입니다.

이곳의 평균 신호 대기 시간은 4분 30초 그러나 출퇴근 시간에는 이삼십 분을 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연히 끼어들거나 난폭운동은 예사이고 어쩌다 접촉사고라도 나면 교차로는 그대로 주차장이 되어 버립니다.

● 관계주민1 : 도저히 피할 길이 없어요.

여기는..

이 길 아니면 갈 길이 없습니다.

지금..

● 관계주민2 : 여기만 빠지면 금방 집에 갈 수 있는데 정체가 되어 가까운 사람도 시간걸리는게 마찬가지 입니다.

● 기자 : 서울 경찰청이 오늘 내 놓은 장단기 교통체증 해소책은 이같이 매일 되풀이되는 상습 정체구간의 체증을 덜기 위한 것입니다.

대상구간은 영등포 교차로와 이수 교차로 등 도로 면적에 비해 교통량이 넘치는 시내 6개 지역입니다.

단기 대책으로는 정체 교차로 마다 유도선을 설치하고 버스 전용차선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를 축소하고 차선을 넓혀 가변 차선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포함 됩니다.

이수교차로에 경우 내년 1월부터 사당동 반포 구간과 국립묘지 방배동 기간에 십자형 고가 차도가 건설됩니다.

또 영등포 교차로와 문래동을 단번에 연결하는 입체고가 차도도 신설하기로 하였습니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경찰의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을 반기면서도 예산 확보 문제에는 우려를 나타냅니다.

● 박용훈 소장(도시교통문제 연구소) : 입체고가도로 구축이라든지 물리적인 시설의 개선은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해서 추진을 해야 한도고 보고요.

교통정보체계를 좀 더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든지 또는 상습 끼어들기를 막기 위한 단속과 홍보 이런 쪽에 치중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 기자 : 결국 경찰의 이번 기획이 한 건주의식의 말의 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관계기관간의 합의가 도출된 종합적인 대책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박성제입니다.

(박성제 기자)

19941215

  • 인쇄하기
  • 홈으로
  • 맨위로
  • 목록으로
뉴스의 변화를 선도하는 MBC(news.mbc.co.kr) 저작권자 MBC.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