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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 암매장 사실 확인됨에 따라 또다른 실종자 수사 확대[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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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 암매장 사실 확인됨에 따라 또 다른 실종자 수사 확대]

● 앵커: 이제 영생교 이탈 신도 살해 암매장 소문이 사실로 확인이 됨에 따라서 또 다른 실종자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수밖에 없게 돼 있습니다.

앞으로의 검찰 수사방향, 보도에 김종화 기자입니다.

● 기자: 이성훈, 88년 5월 실종.

박차선, 90년 8월 실종.

영 교 피해자들에 따르면 실종된 신도는 최소한 17명입니다.

이들은 영생교 열성파에 의해 살해 암매장됐다고 신도들이 주장해 왔습니다.

● 실종자 가족: 박차선 씨의 딸입니다.

어머니의 생사도 알 수 없고 나서부터 '영'이라는 말만 들어도 떨리고.

● 기자: 검찰도 그동안 수사에서 피살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10여 건으로 추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수사를 미루어오다 이번 수사에서 소문종 씨가 살해 암매장된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다른 실종자들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소氏를 납치 암매장한 정광조 씨 등, 교주의 측근 3인방이 또 다른 실종자의 암매장에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부분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 수감된 조희성 교주를 불러 소 씨를 암매장하도록 지시했는지 추궁하는 한편, 이른바 배교자 처단팀으로 활동한 지모 씨와 이모 씨 등을 붙잡아, 나머지 실종자들의 살해 암매장 여부를 조사하기로 하고 연고선에 수사관을 급파했습니다.

검찰은, 다른 실종자들도 살해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조희성 교주 등, 영생교 핵심 인물들에게 살인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형사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화입니다.

(김종화 기자)

199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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