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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생교의 배교자 처단조 4명 구속 기소[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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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생교의 배교자 처단조 4명 구속 기소]

● 앵커: 두달전 경기도 용인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유골이 영생교도 소문종氏의 것이라는 사실을 최종 확인한 검찰은 오늘 영생교의 이른바 배교자 처단조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정우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3월 경기도 용인군에서 발굴된 유골의 사진입니다.

또 이쪽은 소문종氏의 살아생전 모습입니다.

이 두사진을 컴퓨터 분석한슈퍼인포우즈 감정 결과 두개골의 크기나 형태, 또 미관의 모습 등이 동일인으로나타났습니다.

또 유골에서 추출한 미토콘드리아 DNA염기서열이 소氏 어머니의 것과 똑같았으며 유전자 감식결과 역시 소문종氏의 유골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소氏를 때려 숨지게 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영생교의 이른바 배교자 처단조 박삼용 이충은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6년 영생교에서 이탈한 소氏 등을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밀실로 끌고가 7시간동안 집단 폭행했으며 탈진상태에 빠진 소氏의 손발을묶은채 사흘간이나 방치해 결국 숨지게 했습니다.

● 김승년 강력부장 (서울지검): 피해자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심하게 폭행 구타한 점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가 있고, 또한 사경에 이른 피해자를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한 것은 부작에 의한 살인행위에 해당합니다.

● 기자: 검찰은 복역중인 영생교주 조희성氏가 범행 지시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조氏의 관련 여부를 밝히기 위해 잠적한 조氏의 측근 지성룡氏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

199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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