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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공비 소탕작전 열사흘째,공비 1명 추가 사살[이진희]

무장 공비 소탕작전 열사흘째,공비 1명 추가 사살[이진희]
입력 1996-09-30 | 수정 199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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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비소탕, 1명 추가 사살]

    ● 앵커: 오늘 오후 공비 1명이 또 추가로 사살 됐습니다.

    이번엔 칠성산 부근이었습니다.

    소탕작전 열 사흘째, 이제 도주한 공비 잔당은 3명으로 줄었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3시 반,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 11명은 칠성산 자락 야산지대를 수색하고 있었습니다.

    인근 야산을 정상에서부터 샅샅이 훑어 내려온 대원들은 마을 부근 옥수수 밭에 이르렀습니다.

    추수가 끝난 밭엔 옥수수단만 군데군데 서 있었습니다.

    인기척을 느낀 대원 한명이 다가가 옥수수단을 제치는 순간 순간 무언가 움찔거림을 느꼈습니다.

    잔뜩 숨죽이고 있던 공비였습니다.

    순간 대원들은 사격자세를 취하고 투항을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공비는 권총을 빼들었습니다.

    이 공비는 산기슭 밭에 세워둔 이 옥수수단속에 숨어 있다가 軍수색대에 발견돼 사살됐습니다.

    공비가 발견된 뒤 불과 3분 뒤였습니다.

    ● 최대호 대위(특전사 비호부대): 투항권유를 했을 때 바로 권총을 빼들고 아군에게 사격을 실시하려고 할 때 동시에 중대원이 사격을 실시해서 사살했습니다.

    ● 기자: 총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들은 급히 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 권오연氏(마을 주민): 단발로 나더니 그 다음에는 연발로 빠방 나더니 그 다음에는 브르륵 브르륵 아주 집중사격을 했거든요.

    우리 생각에는 아마 틀림없이 공비 아니냐 이렇게 생각했던 겁니다.

    ● 기자: 옥수수단 하나까지 철저히 수색한 특전사 장병들의 개과였습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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