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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이헌종 서기관[김소영]

앵커: 권재홍,최율미 기사입력 1996-11-24 최종수정 1996-11-24
이디오피아 항공기 추락 이헌종 서기관
- 한현(외무부 외신담당관) 인터뷰
[이디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이헌종 서기관]

● 앵커: 이번 사고로 순직한 故이헌종 서기관은 평소 성실한 일처리와 따뜻한 성격으로 주의의 신망을 받아왔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의 메울 수없는 안타까움,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77년 외무부에 들어가 낯선 외지에서 송두리째 바친 젊음 20년, 인도와 헝가리, 그리고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오랜 세월 조국에 대한 사명감 하나로 버티며 업무수행에 소홀함이 없었던 故이헌종 서기관, 뜻하지 않은 비보에 가족들은 그저 망연자실 할 뿐, 영전으로 쓸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는 것에 더욱 가슴이 미어집니다.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서도 위독한 어머니의 병환이 늘 마음에 걸렸던 둘째아들, 3일 전 걸려온 안부전화가 그의 마지막이 될줄은 가족 누구도 생각못했습니다.

● 이무성씨 (故 이헌종 서기관 형): 어머니가 위독하시다고 하니까 출장갔다와서 올께요.

그리고 사고가 난거예요.

● 기자: 가족들을 노환으로 입원해 있는 어머니에게는 차마 이 서기관의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밤새워 구출소식을 기다렸던 동료들도 그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워 했습니다.

● 한 현 외신담당관 (외무부): 일처리는 상당히 세밀하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그러한 편이고, 그 다음에 동료직원들 하고도 상당히 화합 노력하는 그런 형이였습니다.

그리고 성격은 상당히 온화하고...

● 기자: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국에 이제는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올 故이헌종 서기관, 마지막까지 업무에 충실하다 숨진 그였기에 그의 죽음이 더욱 숭고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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