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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서울시 항의 방문하고 버스 요금 인하 촉구[김수영]

시민단체들, 서울시 항의 방문하고 버스 요금 인하 촉구[김수영]
입력 1996-11-01 | 수정 199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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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들, 서울시 항의 방문하고 버스 요금 인하 촉구]

    ● 앵커: 경실련 등 7개 시민단체들은 오늘 버스업계 비리와 관련해서 서울시를 항의 방문하고 버스요금 부당인상분을 서비스 개선에 돌리겠다고 하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 기자: 시민단체들은 먼저 버스회사들의 허위 적자주장에 따른 요금인상분을 인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박원순 변호사 (참여연대 대표): 인상된 요금은 실질을 반영해서 반드시 요금이 인하되어야 되겠다.

    ● 기자: 김의재 서울시 부시장은 검찰 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토대로 잘못된 인상부분이 드러나면 인하하도록 하는 등 확인작업을 거쳐 현재 요금체계를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또 잘못된 요금인상에 따른 버스회사들의 부당이익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부당인상분을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환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김의재 부시장: 현금 환수가 아니라도 시설의 개선이나 서비스의 개선 등,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납득할 만한 환수대책이 강구돼야 하겠다

    ● 기자: 또 시민단체와 서울시는 현재 업계와 구청에서 작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버스노선 조정과정을 개선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김부시장은 이를 위해 시청이 직접 노선조정을 추진하고 시민단체 대표와 전문가들이 2/3이상 참가하는 노선심의위원회를 운영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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