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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 12월 31일부터 철거작업 돌입[이효동]

당산철교, 12월 31일부터 철거작업 돌입[이효동]
입력 1996-12-10 | 수정 199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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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완전철거]

    ● 앵커: 안전문제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서울 당산철교가 오는 31일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서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 구간의 운행이 중단됩니다.

    ● 기자: 당산철교가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 내년 10월에 완전 철거됩니다.

    당산철교 철거에 따라 지하철 2호선은 99년 말까지 3년 동안 당산역과 합정역에서 회차하게 됩니다.

    내년 5월에 철거되는 양화대교 구교도 내년 1월 1일부터 4월말까지 부분적으로 교통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예상되는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을 오는 30일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도 오는 30일 개통과 함께 당산철교 철거로 인한 교통 혼란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강대교가 개통되면 강변로와 마포대교를 거쳐 도심까지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또 당산역과 홍대입구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30대가 운행되고 시내버스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을 지나도록 조정·배치됩니다.

    서울시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합니다.

    당산철교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30만 명, 당장 어떻게 출퇴근을 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 시민: 너무 막막해요.

    그리고 대책도 안서고 엄청 불편할 것 같아요.

    ● 시민: 다리 안전상 문제가 있다면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참아야죠.

    ● 기자: 시민들은 안전을 우선시하는 서울시의 결단을 수긍하면서도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들이 제대로 시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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