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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DJ 비자금 670억 조성했다 주장[이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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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삼재(신한국당 사무총장)발언

[신한국당, DJ 비자금 670억 조성했다 주장]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한국당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하고 나서서 대선 정국이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DJ비자금 670억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오늘 김대중 총재가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20억 원 이외에 최소한 6억3천만 원을 더 받았고, 지금까지 비자금 670억 원을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이장석 기자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총재가 365개의 가차명 계좌를 통해 입금액 기준으로 670억 원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총장은 또, 이 같은 비자금은 김 총재의 처조카인 동화은행 영업 본부장 이형택씨가 관리했다고 말했습니다.

6백7십억 원은 이씨가 지난 7년 동안 관리해 온 295억 원과 김 총재가 김연경씨 등 여러 사람의 명의로 관리해 온 375억 원을 합한 금액이라고 강 총장은 말했습니다.

● 강삼재 사무총장(신한국당): 검찰은 즉각 김 총재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의 전모를 밝혀서 국민 앞에 낱낱이 규명할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 기자: 강삼재 총장은 또 김대중 총재가 92년 총선 직전 노태우 前 대통령으로부터 20억 원 외에 6억3천만 원을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총장은 노태우 前대통령이 90년 12월 前 경호실 경리과장 이태진씨를 시켜 상업은행 효자동 지점에서 3억 원을 인출해 대한투자신탁 청량리 지점의 평민당 계좌로 입금시켰다며 인출 내역 사본을 제시했습니다.

또 다른 3억 원은 91년5월 대한투자신탁 영업부의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로 입금됐다고 강 총장은 말했습니다.

● 강삼재 사무총장(신한국당): 신앙고백을 하면서까지 20억 +α는 없다면서 국민을 기만했으나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 기자: 강삼재 총장은 또, 김대중 총재가 92년대선 이후 쓰고 남은 62억4천만 원을 재벌과 사채업자 등을 통해 불법으로 실명 전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총장은 주식회사 대우가 남상범 대리의 명의로 40억 원을 실명 전환해 주었으며, 쌍방울건설 유태화 사장 등도 실명전환을 도왔다며 관련자들의 실명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강 총장은 이 같은 사실은 시민들과 금융계 인사들의 제보로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

199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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