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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김대중 총재 검찰에 고발, 국민회의는 맞고발 준비[이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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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철(신한국당 대변인)발언
- 신한국당 뇌물수수, 증여세 포탈, 무고등의 혐의로 김대중 총재를 검찰에
고발.

[신한국당 김대중 총재 검찰에 고발, 국민회의는 맞고발 준비]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한국당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회의는 검찰이 수사에 들어갈 경우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의 경선자금을 수사하도록 맞고발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회창 총재는 92년 대선자금도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춰서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총재 고발 먼저, 신한국당의 김대중 총재 고발 소식을 이장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신한국당은 오늘 오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 이사철 대변인(신한국당):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 기자: 고발인은 박헌기 의원과 김영일, 이국헌, 황우려 의원 등 네 사람입니다.

신한국당은 고발장에서 김대중 총재가 국회의원 신분과 야당 총재직을 이용해 10개 기업으로부터 134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거액의 정치자금을 친인척 명의의 가차명 계좌에 분산 입금해 증여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대중 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 외에 돈을 더 받았으면서도 이를 주장한 강삼재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한 것은 무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한국당은 내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에 즉각적인 수사를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한국당은 오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파문과 관련한 당보 호외 30만부를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두달 앞둔 시점에서 제 1야당의 총재이자 대통령 후보를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대선 정국은 더욱 혼미해 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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