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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총재 비자금 문제, 검찰 수사 공방 재연[문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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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신한국당 의원), 박상천(국민회의 의원), 정형근(신한국당 의원)
발언

[김대중 총재 비자금 문제, 검찰 수사 공방 재연]

● 앵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문제는 오늘 열린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치열한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신한국당은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고, 국민회의는 검찰의 정치적인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문호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한 번 격돌을 벌렸습니다.

김총재 친인척의 통장을 들고 나온 국민회의측은 신한국당이 주장한 비자금 계좌는 허위 날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국당은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강조한 반면, 국민회의는 국회 국정감사로 비자금 문제를 파헤칠 것을 주장했습니다.

● 홍준표 의원(신한국당): 자기 자신이 축재하고 돈 받은 게 문제가 되는데 어떻게 우리가 나서서 국정감사를 하겠다, 그것은 자연적 정의에 반하는 그런 처사입니다.

● 박상천 의원(국민회의): 꼭 선거 때 맞춰서 함으로써 검찰이 정치 공작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일을 장관이 막아야 합니다.

● 기자: 신한국당은 김대중 총재가 노태우씨의 중간평가를 유보해 주는 대가로 200억 원을 받았다는 의견을 거듭 제기하며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습니다.

● 정형근 의원 (신한국당): 1989년 1월 19일 11시부터 새벽 3시간 국회의원과 세 사람이 앉아서 박철 의원이 주는, 기사가 운반해 온 200억 원을 받았습니다.

● 기자: 지난 8월 월북한 오익제 前 천도교령과 김대중 총재가 사전에 여러 차례 단독으로 만났다는 의혹도 쟁점의 하나였습니다.

- 63빌딩 일식당,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식당, 마포 가든 호텔 앞 일식당 등지에서 주로 저녁 늦은 시간에 배석자 없이 식사를 겸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MBC 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199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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