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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의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은 용기있는 결정[김원태]

김대중 당선자의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은 용기있는 결정[김원태]
입력 1997-12-21 | 수정 199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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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당선자의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은 용기있는 결정]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조치에 대해서 외국 언론들은 김대중 당선자가 국민 화합을 위해서 과거 자신의 정적을 용서한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원태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의 주요 신문과 방송들은 오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소식과 함께 김대중 당선자가 사면에 동의한 배경을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지는 김대중 당선자가 사면에 동의한 것은 자신의 쓰라린 과거를 묻어둘 의사가 있음을 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의 ABC방송은 김대중 당선자가 40년간에 걸친 고난의 정치역정을 용서로써 마무리 짓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BC방송은 이어 김 당선자의 용서는 경제회생이라는 어려운 임무를 떠안게 된 새 지도자로서 정치적인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김 당선자의 이번 조치가 국가 화합과 지역감정 해소, 그리고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언론들은 김 당선자를 한국의 빌리 브란트로 비유하면서 김 당선자가 불굴의 의지로 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이투도이치의 차이통지는 김 당선자가 위기의 단련돼 있는 만큼 위기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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