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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총재, TV 토론회에서 야권 후보는 반드시 자신으로 단일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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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후보는 야권 후보는 반드시 자신으로 단일화 돼야 한다고 강조

[김대중 총재, TV 토론회에서 야권 후보는 반드시 자신으로 단일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

● 앵커: 여야 3당 대통령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어젯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야권 후보는 반드시 자신으로 단일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용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어젯밤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의 제 3 후보설을 일축하면서 후보 단일화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구본홍(MBC 보도국 부국장): 후보 단일화가 안 된다면 아마도 국민적 비판 여론을 등에 엎고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후보): 여하튼, 지금 이 단계에서는 반드시 단일 후보가 되고 제3의 후보가 나올 필요가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후보 단일화에서는 자신이 단일 후보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후보): 대통령제가 좋다는 사람은 대통령을 먼저 하고 또, 내각제가 좋으면은 개헌을 해가지고 내각제를 하면 어떠냐?

그것도 한 방법 아니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김 총재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도 절반은 정치 보복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집권 후 정치보복 금지를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김대중(국민 회의 후보):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일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을 구제와 명예 회복을 하고, 그런 일이 다시 안 일어나도록 조심을 하되 사람의 신체에 대한 처벌은 최대한도로 피한다.

● 기자: 기아그룹 사태에 대해 김 총재는 회사는 살리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총재는 이 밖에 노동조합의 정치 참여와 통일 후, 주한 미군의 계속 주둔을 주장하고 금융개혁 작업은 반드시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마지막 토론자로 나온 김총재는 시종 국가 경영을 위해 오랜 세월 준비해 왔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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