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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전당대회 결과 김대중 후보 78% 지지 얻어[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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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전당대회 결과 김대중 후보 78% 지지 얻어]

● 앵커: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국민회의의 대통령 후보로 김대중 총재가 선출됐습니다.

네 번째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되는 김대중 총재 앞에는 우선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힘겨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김세용 기자입니다.

● 손세일(전당대회장. 경선결과 발표): 우리 당의 후보로 역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기자: 국민회의의 오늘 전당 대회는 이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4,157명이 투표한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78%인 3,223표를, 총재 경선에서는 73.5%인 3,057표를 얻어서 정대철 부총재와 김상현 지도위 의장을 따돌렸습니다.

김 총재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집권 후 TV 대화 정치와 세계 5강 경제, 강병 안보를 실현하겠다며 사상최초의 정권 교체를 다짐했습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총재): 처음으로 여야 간의 정권교체라는 위대한 금자탑을 반드시 세우고야 말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맹세하는 바입니다.

● 기자: 김 총재는 이어 전당 대회 의결로 내각제로의 당론 변경과 자민련과의 후보 단일화 협상 전권을 위임받았습니다.

대의원과 참관 당원 등 모두 만여 명이 운집한 오늘 전당 대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조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정권 교체를 역설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대회는 김 총재가 당선 직후경쟁자인 김상현, 정대철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은 순간 절정에 올랐습니다.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대권 사수의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김대중 총재는 이제 자민련과의 후보 단일화라는 보다 어려운 시험.

그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199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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