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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선 영해선 침범 이유로 한국 어선 나포[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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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어선 나포를 중지하라고 일본에 요구

[일본 직선 영해선 침범 이유로 한국 어선 나포]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야구중계 관계로 뉴스 데스크가 예정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새 영해선을 둘러싸고 韓日간에 외교적인 마찰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어선 나포 일본은 오늘 우리 어선 한 척을 또 나포했고, 정부는 어선 나포를 중지하라고 일본에 요구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일본은 오늘 새벽 니가타현 앞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어선 102 대양호를 영해 침범 행위로 나포했습니다.

나포된 대양호는 132톤급 트롤 어선으로 선장 김필근씨 등 13명이타고 있었습니다.

대양호는 기존의 영해선 밖인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었으나 일본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 기선에 의한 영해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했다고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동안 같은 이유로 우리어선 5척을 나포했습니다.

특히 오늘 사건은 유종하 외무부 장관이 지난 1일 韓日 외무장관 회담에서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양국 간의 심각한 외교적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오늘 주한 일본 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일본의 새 영해선에 대한 양국의 협의가 있을 때까지 한국 어선에 대한 나포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새 영해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포된 우리 어선들이 일본에 낸 벌금을 변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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