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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녀자 5회 연쇄살해범 40대 황씨 검거[김지훈]

충남 부녀자 5회 연쇄살해범 40대 황씨 검거[김지훈]
입력 1998-10-23 | 수정 199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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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적 연쇄살해범]

    ● 앵커: 대전 충남지역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자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부녀자들이 혼자 있는 다방이나 가정집을 노렸고 범죄 수법이 아주 잔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황 씨는 종업원이 없고 평소 손님이 적은 다방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습니다.

    특히,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곳은 황 씨에게는 더욱 손쉬운 표적이었습니다.

    엽기적인 살인 행각이 시작된 대전시 용두동의 한 다방, 황 씨는 이곳 다방 안으로 침입해 금품을 뺏은 뒤 여주인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황 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순순히 돈을 내주지 않으면 60대 노파와 임산부에게까지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지난 1일, 대전시 삼성동에서 다방 여주인을 살해할 때는 무려 38차례나 흉기로 찔렀습니다.

    대낮에도 살인 행각은 계속됐고 유흥가 한복판 식당에서 범행을 저지를 만큼 대담성을 보였습니다.

    ● 김용무 형사과장 (충남지방경찰청): 살인 도착증이 있는 그러한 약간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그러한 범인의 소행으로 생각을 하고…

    ● 기자: 잔인한 수법으로 무려 다섯 사람의 목숨을 빼은뒤 황 씨가 손에 넣은 돈은 고작 60만원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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