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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개방화 되고 있는 나진 선봉에 영어 교육 열풍[김상철]

개방화 되고 있는 나진 선봉에 영어 교육 열풍[김상철]
입력 1998-05-11 | 수정 199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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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 네임 이즈… ]

    ● 앵커: 뉴스데스크가 구한 북한 나진 선봉의 개방 실태 를 담은 화면, 오늘은 나진과 선봉에 불고있는 영어 열풍을 전해 드립니다

    외국인에게 서슴없이 영어로 대답하고 있는 북한인의 모습에서 달라 지고 있는 북한을 느끼게 됩니다

    베이징 김상철 특파원입니다

    ● 김상철 특파원: 나진 시내의 한 대학교에서 영어회화 교육이 한 창입니다

    교재는 비록 손으로 쓴 것이지만 영어를 배우는 열기는 대단 합니다

    정전 때문에 녹음기를 사용할 순 없지만 영어를 가르치거나 배 우는데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 북한인 영어강사: 정전이 되면 목소리로 가르친다

    ● 김상철 특파원: 고등학교의 교실 벽면에는 영어 회화를 가르치 는 문구가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구도 영어교육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나진 선봉에는 최근 영어 열기뿐 아니라 컴퓨터 열 기도 함께 일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설치된 이 학교에는 지난 4월부터 6 개월 과정의 컴퓨터반이 개설됐습니다

    ● 나진 해양대 총장: 앞으로 관리인 일꾼 사장을 양성할 것이다

    ● 김상철 특파원: 중국인들이 경영하는 이 화교 상점은 값이 비싼 편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밍크코트를 차려 입은 이 여인은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영어로 대답합니다

    - 이름이 뭐죠? - 강진숙입니다

    나진 선봉에 밀려오는 시장 경제의 물결은 북한 의 외형적인 발전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수준과 교육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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