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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손 아키노 필리핀 전 대통령,한국 개혁 기원한다[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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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노(전 필리핀 대통령)인터뷰

[한국개혁 기원한다]

● 앵커: 내일 취임식에는 필리핀의 민주화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코라손 아키노 前대통령도 참석합니다.

MBC는 아키노 여사와의 단독 회견을 통해서 그녀가 지켜본 한국의 정권교체의 의미, 그리고 개혁의 조건을 들어봤습니다.

김영철 기자입니다.

● 기자: 1983년 8월,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 데니그로 아키노의원은 3년간의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조국의 민주화를 갈망하며 공항에 도착한 그에게 독재정권은 총탄사례를 퍼부었습니다.

남편 아키노 의원이 암살된 뒤 코라손 아키노 여사는 필리핀 민주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86년 2월, 대통령 후보로 나선 아키노 여사는 마침내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무너뜨립니다.

미국 망명시절부터 김대중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가져왔던 아키노 여사는 자신과 비슷한 역경을 겪은 김 대통령의 취임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아키노 여사는 한국의 민주개혁과 경제위기 극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하고, 개혁의 조건은 지도자의 솔선수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아키노 여사: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하기 전에 대통령 자신부터 희생해야 합니다.

● 기자: MBC는 아키노 여사와의 단독회견을 오늘밤 11시5분부터 방송해 드립니다.

MBC 뉴스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199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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