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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외 국가 신인도 회복 기대[홍기백]

대외 국가 신인도 회복 기대[홍기백]
입력 1998-01-29 | 수정 199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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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 신인도 회복]

    ● 앵커: 오늘 외채 협상의 타결로 우선 국제 금융시장에 서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외채협상 타결로 당장 달러가 부족해서 겪는 외환위기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우리의 신용도를 10단계나 떨어뜨려 투자 부적격의 정크 본드 수준으로 평가했던 미국의 S&P나 무디스사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들도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수준 이상 으로 올릴 전망입니다.

    ● 임창열 경제 부총리: 저희들로서는 이번에 아주 좋은 조건으로 이렇 게 타결이 됐기 때문에 신용 평가기관들이 이것을 충분히 고려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우선 외국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또, 외국에서 낮은 금리로 새로 돈을 빌릴 수도 있고, 유리한 조건으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 서 정부가 곧 해외에서 발행할 예정인 국채 90억달러와 민간 금융기관들 이 새로 빌릴 예정인 30억달러가 더욱 좋은 조건으로 들어오게 될 전망입니다.

    또, 이번 협상과 연계돼 있던 미국과 일본 등, G7 국가 등의 지원 금 80억달러도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가용외 환 보유고가 적어도 200억 달러 이상 늘어나 외환 유동성 부족으로 빚어졌던 단기외환 위기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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