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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환율 안정 1300원선 기대[홍은주]

환율 안정 1300원선 기대[홍은주]
입력 1998-01-29 | 수정 199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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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300원선 기대]

    ● 앵커: 이번에 외채 협상이 타결돼서 또 하나 기대할 수 있는 건 환율의 안정입니다.

    따라서 환율의 급등으로 올랐던 물가도 내림세로 돌아서고, 자금난도 풀려서 금융시장이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은주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 외채협상 타결로 가장 먼저 기대되는 효과 는 환율 안정입니다.

    작년초 달러당 844원으로 시작했던 원화 환율은 외 환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한때 2천원선까지 육박했다가 최근 까지도 천6백원선 안팎을 오르내리는 위기 상황이 계속돼 왔습니다.

    전 문가들은 이번 외채협상 타결로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응백 과장(한은 외환시장과): 외환시장의 심리 안정에 긍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외환수급 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앞으로 환율 안정에 상당히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기자: 이에따라 환율은 올해 1/4분기쯤에는 천3,4백 원대로 떨어지고 하반기에는 1,200원대로 하락해서 올 한해 평균 1,3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이처럼 낮아지면 원유라든가 밀가루, 설탕 등, 식품가격, 기초 원자재 수입가격이 떨어져서 물가 폭등도 일단은 한숨을 돌리게 됩니다.

    국제 신용이 높아져서 해외투자 자금이 우리 나 라 증권시장 이라던가 은행 등으로 들어오게 되면은 국내 통화량이 늘어나 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최근 기업 연쇄부도를 야기 시키고 있는 극심한 자금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줄곧 25 내지 30%선을 기록하던 살인적인 고금리도 약간 낮아지고 주식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3월 위기설 이 나돌던 자금시장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MBC 뉴스 홍은주입니다.

    (홍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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