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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극복- 다시첫걸음부터]작지만 당찬 기업[최장원]

[경제위기극복- 다시첫걸음부터]작지만 당찬 기업[최장원]
입력 1998-01-29 | 수정 199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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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당찬 기업]

    ● 앵커: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요즘,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 최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기도 부천의 마이더스 시스템, 100여평 규모의 공장안에서 기계음이 숨가쁘게 울립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설치하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는 CC-TV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렸습니다.

    누구나 비용을 들이지않고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일반가정에서도 CC-TV를 사용하는 외국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했습니다.

    올해 수출목표는 3천만달러.

    ● 황인헌 사장 (마이더스 시스템): IMF가 상당히 수출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에 의한 환차익을 상당량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최장원 기자: 귀에 직접 대지 않고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 핵심 기술은 어느 벤처기업에서 나왔습니다.

    ● 김시영 이사 (열림기술): 소리를 진동으로 바꾸어도 깨끗하게 들린다는 점에 착안을 해서 노인분들이, 소위 가는귀가 먹은 분들에게 좋겠다는 착 상이 떠올라서..

    ● 기자: 송수화기에 달린 진동자의 떨림이 청신경으로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고막이 약한 노인들도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국제 특허를 얻어낸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했습니다.

    태국과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끝냈고, 미국과는 천 만 달러의 계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세계무대를 뛰는 기업들에게 IMF의 시련은 없었습니다.

    MBC 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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