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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건강이 최고]컴퓨터 장시간 사용으로 가성근시 급증[지윤태]

[건강이 최고]컴퓨터 장시간 사용으로 가성근시 급증[지윤태]
입력 1998-01-01 | 수정 199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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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근시 급증]

    ● 앵커: 청소년들이 방학동안 컴퓨터에 몰입하거나 오락실에서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면 일시적으로 눈이 나빠지는 가성근시가 되기 쉽습니다.

    가성근시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근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윤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락실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요란하게 번쩍이는 화면에 시선이 집중돼 있습니다.

    집에 오면 또 컴퓨터 앞에서 게임이나 통신을 즐깁니다.

    눈과 모니터 거리는 불과 30cm 이내, 눈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안구의 모양근 인대가 늘어나고 수정체가 볼록해집니다.

    이 상태가 장시간 계속되면 모양근의 신축성이떨어져 먼 곳을 볼 때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됩니다.

    가성근시, 즉 일시적으로 시력이 나빠져 눈이 침침하고 전신이 피로하고 두통과 구토증까지 유발됩니다.

    가성근시가 된 상태에서도 눈의 피로감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시력이 그대로 굳어져 근시가 될 수 있습니다.

    눈이 나빠져 안과에 찾아오는 학생의 3분의 1 정도는 가성근시라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 오세열 의사 (삼성 서울병원 안과): 가성근시 상태에서 잘못된 안경을 낀다든가 그렇게 하면 그 가성근시가 근시로도 이완할 수 있습니다.

    ● 기자: 가성근시를 피하려면 컴퓨터나 TV를 볼 때 반드시 1시간에 10분 정도 하늘이나 먼 곳을 쳐다봐서 원근 조절을 해야 합니다.

    화면을 너무 밝지 않게 하고 식사때 우유나 녹황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MBC 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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