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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사정에 반발, 한나라당 의원 총사퇴 결의[박용찬]

정치권 사정에 반발, 한나라당 의원 총사퇴 결의[박용찬]
입력 1998-09-17 | 수정 199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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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사정에 반발, 한나라당 의원 총사퇴 결의]

    ● 앵커: 정치권 사정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위기의식에 빠져있는 한나라당이 오늘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박용찬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4시간에 걸친 경론 끝에 의원직 총사퇴라는 초강경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 안상수(한나라당 대변인): 우리는 오늘 의원직 사퇴서 제출이라는 비장한 결의를 하였습니다.

    김대중 정권의 독재권력 구축을 위한 기도를...

    ● 기자: 제출된 사퇴서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기가 빠르다는 반대론도 제기됐지만 시기를 놓치면 모두가 공멸한다는 강경론이 우세했습니다.

    사퇴서를 즉각 국회에 제출하고 세비수령을 거부하자는 강경한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기까지 오늘 의원 총회장은 시중일관 비장했습니다.

    ●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어중간한 타협이나 양보는 없습니다.

    어중간한 타협을 위한 대화도 없습니다.

    ● 기자: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한나라당은 오늘 19일로 예정된 부산 집회를 계기로 대여 장외투쟁을 더욱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박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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