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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네덜란드 2:1로 꺾고 월드컵 3위. 내일 결승[김종경]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2:1로 꺾고 월드컵 3위. 내일 결승[김종경]
입력 1998-07-12 | 수정 199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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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새벽 결승]

    ● 앵커: 그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프랑스 월드컵은 첫 출전한 크로아티아가 데뷔 무대를 3위로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내일 새벽, 브라질 대 프랑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막을 내립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 기자: 승리와 패배의 순간마다 세계 곳곳의 표정을 바꿔놓았던 프랑스 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크로아티아는 오늘새벽 강호 네덜란드까지 격침시키고 4강 진출이 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2분, 프로시네츠키의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냅니다.

    크로아티아는 9분 뒤 네덜란드의 텐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수케르가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면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로 6번째 골을 기록한 수케르는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0순위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리는 브라질과 프랑스의 결승전은 일단 파괴력이 돋보이는 브라질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고 있습니다.

    상대 수비를 거침없이 제쳐버리는 호나우도와 베베토의 황금 투톱은 16강전 이후 3골밖에 집어넣지 못한 프랑스에 한수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는 프랑스는 지금까지 두골만을 내준 철벽 수비진과 지단이 이끄는 미드필드 싸움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통상 다섯번째 우승를 노리는 브라질과 개최국 우승을 꿈꾸는 프랑스, MBC는 내일 새벽 3시 반부터 프랑스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두 팀의 결승전 실황을 중계 방송해 드립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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