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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 우종진 등 7명 양양에서 집단자살 확인[최승규]

앵커: 이인용,정혜정 기사입력 1998-10-07 최종수정 1998-10-07
영생교 우종진 영생교 집단자살
- 김봉수(외과전문의), 김봉연(속초경찰서 수사과장) 인터뷰
[집단자살 확인]

● 앵커: 엊그제 강원도 양양에서 집단으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영생교 우종진 목사 등 7명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승규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은 변사자 7명이 집단 분신자살했을 때 신체 상태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부검은 속초경찰서 수사과 형사들이 입회한 가운데 김봉수 외과전문의의 집도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사망자들은 외상이나 골절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위장 상태도 모두 정상이어서 독극물이나 약물을 마신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분신하기 전에는 신체 상태가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김봉수 (외과 전문의): 패속에 있는 작은 모세 기관지까지 매연에 그슬려 있습니다.

이것으로 봐서는 사망하고 나서 불에 탄 게 아니라 사망하기 전에 불에 타고 그 매연을 마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 기자: 경찰은 이 같은 부검 결과에 따라 이들이 정상적인 신체 상태로 승합차 안에서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집단 자살한 것으로 일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 김봉연 수사과장 (속초경찰서): 사이비 종교인들로써 죽음으로써 영생을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단 자살한 게 분명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 기자: 경찰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변사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샘플과 유가족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습니다.

MBC뉴스 최승규입니다.

(최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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