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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대 통일 금강산관광 3자회담. 성사 가능[이보경]

북한 현대 통일 금강산관광 3자회담. 성사 가능[이보경]
입력 1998-10-07 | 수정 199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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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협상]

    ● 앵커: 금강산 관광 사업을 두고 북한 측이 현대, 통일 그룹과 함께 3자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에는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방북중인 현대와 통일그룹 산하 금강산 국제그룹관계자들이 북한 측과 3자 협상을 갖고 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 세 당사자들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입산료와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한 막바지 연쇄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 측은 오늘 북한쪽과 장전항 공사비용 등 나머지 쟁점에 대부분 합의해 다음주초 관광객 모집 일정 등을 발표하고 이달 안에 첫 출항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영일 현대 부사장: 김윤규 사장이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내주 초 가면 발표 할 수 있을 것…

    ● 기자: 통일부 관계자도 이르면 이번 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3자 동시 협상이 매듭지어질 경우, 통일측도 현대와 함께 타결될 전망입니다.

    이 경우에도 통일측은 정부의 사업자 승인과 사업 승인을 얻어야 관광사업의 실현이 가능합니다.

    한편, 정부는 금강산 유람선 등 선박과 항공기에 남북한 운항에 부가가치세와 관세 등을 물리지 않도록 한 남북교류협력법시행령 개정안을 모레 차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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