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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유혈사태 해결위한 나토의 군사개입 임박[김현주]

코소보 유혈사태 해결위한 나토의 군사개입 임박[김현주]
입력 1998-10-07 | 수정 199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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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공습임박]

    ● 앵커: 인종과 종교적 갈등으로 7개월 이상 계속돼 온 코소보 유혈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토의 군사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주 기자입니다.

    ● 기자: 세르비아 인근 해역에 대규모 나토 병력이 집결했습니다.

    크루즈 미사일로 무장한 100여대의 전투기와 수척의 항공모함으로 구성된 코소보 개입군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공격 개시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어제 밀로셰비치 신 유고연방대통령이 코소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나토군이 즉각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유엔결의 준수하지 않으면 나토가 행동 돌입을 위한 준비 완료했다.

    ● 기자: UN 안전보장 이사회도 어제 신유고 연방에 코소보에서 즉각 병력을 철수하고 알바니아계와 자치권 협상을 시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밀로셰비치 대통령과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는 콜보룩 美 특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토의 공습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견도 아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나토의 군사개입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프랑스와 독일은 유보적 입장입니다.

    ● 루킨 (러하원 외교위원회 의장): 군 측 협상 뿐 아니라 나토와 러시아 간의 전반적관계가 위기에 처할 것이다.

    ● 기자: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한 나토의 군사개입 시비는 근 명간 나토 특별 각료회의가 열려야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현주입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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