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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빅3 롯데 현대 신세계 중심으로 재편[유재용]

유통업계 빅3 롯데 현대 신세계 중심으로 재편[유재용]
입력 1999-01-12 | 수정 199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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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 빅3 롯데 현대 신세계 중심으로 재편]

    ● 앵커: 유통업계가 거센 구조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위권 업체들에 대한 인수합병과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유통업계가 이들 빅3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분당의 블루힐 백화점이 어제 롯데 백화점에 사실상 인수됐습니다.

    롯데는 모기업 청구그룹의 부도로 경매에 붙여진 블루힐을 1,235억 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이미 같은 분당에 있는 킴스클럽을 사들인 롯데는 인천의 동아시티, 서울 그랜드 백화점도올해 안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 최 영(롯데백화점 실장): 유통업계 선두주자로써 다점포 전략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할인점 출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기자: 현대백화점은 작년의 신촌 그레이스와 울산주리원 백화점을 인수한데 이어 서울의 미아동과 목동에 새 점포를 짓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역시 올해 안에 서울 고속터미널에 짓고 있는 건물에 입주해 강남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코아와 미도파, 그레이스, 블루힐 등 중위권 업체들이 줄줄이 부도를 내는 사이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이른바 빅3가 인수합병과 점포 확장과 나선 것입니다.

    ● 모선종(블루힐 백화점 과장): 지금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단일 점포들의 영업력이 가진 한계 때문에 대형 점포들의 인수가 가시화 될 걸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내수침체 속에 불붙고 있는 물량 경쟁을 빅3가 주도하고 있어 이들이 업계를 3분하는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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