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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초등3년생 서울랜드 영화관 벽에 머리끼어 사망[김연국]

초등3년생 서울랜드 영화관 벽에 머리끼어 사망[김연국]
입력 1999-01-28 | 수정 199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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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3년생 서울랜드 영화관 벽에 머리 끼어 사망]

    ● 앵커: 과천 서울랜드에서 초등학생이 관람석과 무대 벽 사이에 끼어서 숨졌습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관리 직원은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김연국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낮 12시 45분, 과천 서울랜드의 전래동화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던 초등학교 3학년 한 모양이 움직이는 관람석과 무대의 벽 사이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서울랜드 측은 산소 절단기를 이용해 벽을 절단하고 한 양을 빼냈지만 한양은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습니다.

    문제의 전래동화관은 5분 정도의 영화가 끝나면 관람석 전체가 다음 화면으로 회전해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한 양은 관람석이 돌아가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쪽을 향해 머리를 내밀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안전수칙에는 운행 전에 반드시 무대 쪽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550명을 수용하는 대형 시설인데도 사고 당시 관람석에는 안전을 확인하는 직원이 1명도 없었습니다.

    ● 서울랜드 관계자: 직접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없고, 여기에 다 배치할 정도로 우리가 인력이…

    ● 기자: 경찰은 안전관리가 소홀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형사적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연국입니다.

    (김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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