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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 발표[김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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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 발표]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서 박정희 前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저녁 신연확 前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 유지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한테 박해도 좀 받은 건 여러분이 잘 아십니다.

감옥도 갔고 그렇게 했는데, 그렇지만 그런 것을 다 우리가 청산하고 이래가지고 박정희 대통령과 오늘 화해하고…

● 기자: 김 대통령은 박 前 대통령이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업적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경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어떤 지역 차별도 하지 않을 것으로 다짐하고 온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나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같이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서 같이 손뼉이 마주쳐야 합니다.

그래야 소리가 납니다.

화합이 됩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경북 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해 경주 불교 문화권과 안동 유교문화권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이 오늘 박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을 천명한 것은 박 前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화해를 통해 국민 대화합을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대구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199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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