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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달걀사건 현 정권 정치 테러 주장[박용찬]

김영삼 전 대통령 달걀사건 현 정권 정치 테러 주장[박용찬]
입력 1999-06-03 | 수정 199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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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전 대통령 달걀사건 현 정권 정치 테러 주장]

    ●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이 당한 봉변은 현 정권이 계획적으로 저지른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씁쓸한 일이었다면서 한 목소리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용찬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출국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당한 페인트 세례는 현 정권에 의한 계획적인 정치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 김영삼 前 대통령: 눈을 한 서너 시간 내가 못 떴는데요.

    그대로 조금만 더 있었으면 눈을 완전히, 두 눈을 내가 잃을 뻔했어요.

    ● 기자: 국민회의 김영배 총재대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해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며 엄정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자민련은 논평을 통해,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직 대통령 경호를 보완할 것과 김영삼 전 대통령도 처신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망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성명을 내고, 전직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테러를 당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허술한 경호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하며 철저한 수사와 배후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박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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