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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공군 훈련 발사 나이키미사일 또 오작동 폭발[안준철]

보령에서 공군 훈련 발사 나이키미사일 또 오작동 폭발[안준철]
입력 1999-10-12 | 수정 199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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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에서 공군 훈련 발사 나이키 미사일 또 오작동 폭발]

    ● 앵커: 공군이 훈련하면서 쏘아 올린 나이키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대전의 안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2시 25분, 충남 보령의 공군 서해안 사격장, 공군 창군 50주년을 기념하는 방공 화력 시범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지대공 미사일인 나이키 허큘리스 한기가 발사 10초 만에 해안 1km 앞 상공에서 갑자기 자동 폭발했습니다.

    폭발 진동으로 사격장 인근 집들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주택가에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 이수정(보령시 신흑동): 집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도망가려고 생각도 하고…

    ● 최남진(보령시 신흑동): 당시에 손님이 계셨는데 손님한테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유리와 파편이 튀어 가지고…

    ● 기자: 나이키 미사일은 지난해 12월에도 인천에서 오작동으로 공중 폭발해 9명을 다치게 하고 건물과 자동차 유리창 수백 장을 파손시켰습니다.

    공군은 지난 65년에 들여온 나이키 미사일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 전 부터 대체 무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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