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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부의원 반발로 선거법 처리 무산. 국민 허탈[정연국]

앵커: 권재홍,최율미 기사입력 2000-01-16 최종수정 2000-01-16
선거법 처리 무산
[선거법 처리 무산]

●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여-야가 진통끝에 그것도 나눠 먹기식으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막바지에 무산됐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분노하다 못해서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정연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어젯밤 여-야의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을 본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 가까스로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본회의가 개회되자마자 일부 의원들이 선거구 조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처리를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 김동주 의원 (자민련 부산 해운대 기장 을): 3당 총무가 일방적으로 합의한 이 선거구 확정안은 백지화돼야 합니다.

● 기자: 지난 15대에 한 해 예외로 인정했던 인구 30만 미만의 원주·군산등 4개 지역의 분구를 그대로 인정한 데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 한승수 의원 (한나라당, 강원 춘천 갑): 이러한 법을 주장한 정치인은 마땅히 강원도내의 갈등을 증폭시킨 죄인으로서 역사 앞에 책임져야 할 날이 올 것입니다.

● 기자: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이상수 의원 (국민회의, 서울 중랑 갑): 마음에 드시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여-야의 공조를 위해서 모든 의원들이 찬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기자: 정회 소동끝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새벽 0시가 다가오자 서둘러 회기를 연장했지만 이미 자정을 막 넘긴 상태였습니다.

● 신상우 부의장: 18일까지 회기를 연장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기자: 오는 18일 열리는 본회의에 여-야 협상단이 또 다른 수정안을 낼것인지 주목됩니다.

여-야의 철저한 나눠 먹기식으로 개혁 의지가 완전히 실종됐다는 개정선거법이 이제는 의원들의 제 밥그릇 챙기기로 처리까지 지연됨에 따라 또 한 번의 국민 비난을 자처하게 됐습니다.

MBC 뉴스 정연국입니다.

(정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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