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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 공천반대자 66명 발표. 중진의원 포함[선동규]

총선시민연대 공천반대자 66명 발표. 중진의원 포함[선동규]
입력 2000-01-24 | 수정 20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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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명…중진의원 포함]

    ● 앵커: 이번 총선에서 이런 사람은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총선시민연대가 오늘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포함해서 정치인 6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치권에는 지금 태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먼저 선동규 기자가 명단을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공천 반대자는 모두 66명으로, 소속정당별로 보면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이 각 16명, 한나라당이 30명, 그리고 무소속이 4명입니다.

    먼저 새천년민주당입니다.

    5선인 서울 서대문갑 김상현 의원이 한보 비리 관련이고, 김윤환 의원과 김인곤 의원도 뇌물수수, 또는 공천 관련 금품수수 혐의입니다.

    농지정비사업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바 있는 김종배 의원, 역시 뇌물수수 혐의의 김진배 의원, 호화쇼핑과 동료의원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창근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권노갑 의원, 한보 뇌물수수 혐의입니다.

    권정달 의원, 5공 출범 당시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대량해직에 관여했고, 김봉호 의원, 지방선거 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박상천 의원, 특검제와 관련해 법무장관 취임 이후 말을 바꾼 것 등의 이유로 포함됐고, 5선인 서석재 의원, 88년 동해시 보궐선거 때 상대 후보를 매수했습니다.

    손세일 의원은 국보위 활동 전력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성호 의원과 정호선 의원은 수뢰혐의, 조홍규 의원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 때문입니다.

    강릉갑의 황학수 의원은 선거법위반 때문에 포함됐습니다.

    다음 자민련입니다.

    김고성 의원, 선거법 위반, 김동주 의원, 한보 비리, 김범명 의원 공천관련 금품수수 혐의입니다.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이번에 정계은퇴 권고를 받았습니다.

    5선인 김종호 의원과 자민련 사무총장인 김현욱 의원은 비리에 연루돼 포함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갑의 노승우 의원 역시 한보 비리, 박준규 국회의장은 부동산 투기 혐의로, 그리고 슬롯머신 사건 때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던 박철언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이건개 의원 역시 슬롯머신 사건으로, 이동복 의원은 남북 고위급 회담시 대통령 훈령조작, 또 이원범 의원은 수뢰혐의와 함께 호화 외유와 폭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인구 의원은 선거법 위반, 이태섭 의원은 수서 비리, 차수명 의원은 국보위활동 전력 때문입니다.

    전국구인 한영수 의원도 국보위 활동 전력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입니다.

    김광원 의원, 선거법 위반과 함께 부패 방지법안에 대한 서명거부, 김기춘 의원, 유명한 초원복집 사건으로 지역감정 조장, 김도언 의원, 부패 방지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전국구인 김명윤 의원은 한보 비리, 수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의원, 또 6선의 김수한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5선의 김윤환 의원과 김정수의원은 모두 각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그리고 서울 강동을의 김중위 의원은 반인권 반민주발언이 걸렸습니다.

    울산 중구의 김태호 의원은 선거법 위반, 김호일 의원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 나오연 의원은 한보 비리입니다.

    노기태 의원은 한보 비리, 5선인 박관용의원은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 그리고 박성범 의원은 한보 비리 때문입니다.

    박종웅 의원 역시 한보 비리, 백남치 의원은 동아 비리, 신경식 의원은 선거법 위반 때문입니다.

    7선의 오세응 의원과 경북 상주의 이상배 의원은 국보위 활동 때문에, 또 6선의 이중재 의원은 한보 비리로 포함됐습니다.

    정문화 의원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 정재철전 의원은 한보 비리가 문제가 됐고, 고문 등 반인권 시비를 불러일으킨 정형근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조익현 의원은 알선수재 혐의, 한승수 의원은 국보위 활동 전력, 함종한 의원은 사립학교법 개악을 주도한 혐의 때문입니다.

    문민정부 실세였던 홍인길 의원, 7선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황낙주 의원, 그리고 황병태 의원은 모두 비리 관련입니다.

    끝으로 무소속입니다.

    김용환 의원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 오용운 의원은 수서 비리 때문이고, 정몽준 의원은 월드컵 준비로 인해 의원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다면 총선에 출마하지 말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허화평 전 의원은 5공 출범 당시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공천 반대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MBC 뉴스 선동규입니다.

    (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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