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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전 개막.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 내일 시작[신경민]

미국 대선전 개막.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 내일 시작[신경민]
입력 2000-01-24 | 수정 20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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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전 개막]

    ●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아침에 시작됩니다.

    아이오와주 드 모인에서 신경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기자: 미국 공화당 후보인 부시 주지사는 침례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막바지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부시는 최근 낙태논쟁에서 애매한 입장을 취해보수파들로부터 공격을 당한 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고어 부통령은 아이오아 동쪽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진격하는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 앨 고어 부통령 (美 민주당): 저를 위해 나서 주세요.

    내일 저녁 7시 당원대회에서….

    ● 기자: 유세를 벌이고 있는 부시와 고어는 유권자들에게 내일 당원대회에 참석만 해주도록 부탁하고 있고, 계속 밀리고 있는 민주당 브래들리 후보는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싸우겠다고 미리 입장을 밝혀 두고 있습니다.

    ● 조지 부시 2세 (美 공화당): 여론조사를 보고 부시는 됐으니까 투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까 걱정이다

    ● 기자: 이곳에서 영향력 있는 신문인 <드 모인 레지스터>는 일요판에서공화당 부시 43%, 민주당 고어 56%로 단연 앞서 있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공식 지지에서는 부시와 브래들리를 들고나와 고어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오아의 조사기관들은 내일 열리는 양당 당원대회의 유권자의 10%에 이르는 18만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오아 당원대회의 초점은 민주-공화 양당에서 누가 이기느냐보다는 부시와 고어가 얼마나 이기고 그 결과가 다가오는 예비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주느냐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이오아 드 모인에서 MBC 뉴스 신경민입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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