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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차 공천자 166명 발표. 현역의원 26명 탈락[조동엽]

민주당 1차 공천자 166명 발표. 현역의원 26명 탈락[조동엽]
입력 2000-02-17 | 수정 200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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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166명 발표]

    ● 앵커: 민주당이 오늘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현역의원 26명이 공천에서 탈락했고 수도권에는 30∼40대 젊은 층이 많이 배치됐습니다.

    정치부 조동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국의 선거구가 227개인데요.

    오늘 발표된 1차 공천자는 몇 명이죠?

    ● 기자: 166개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김대중 대통령의 재가와 당의 확대간부회의의 의결을 거쳐서 전국에 걸친 공천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1차 공천자명단을 조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종로 이종찬, 성동 임종석, 동대문 갑 김희선, 중랑 갑 이상수, 성북 갑 유재건, 강북갑, 김원길, 도봉 갑 김근태, 노원 갑 함승희, 은평 갑 손세일, 서대문 갑 우상호, 마포 갑김윤태, 양천갑 박범진, 강서 갑 신기남, 구로 갑 이인영, 영등포 갑 김명섭, 동작 갑 이승엽, 관악 갑 이훈평, 서초 갑배선영, 강남 갑 전성철, 강동갑 노관규, 강동 을 심재권, 부산 중·동구 정종엽, 북·강서 을 노무현, 사하 갑 서석재, 대구 서구 이헌철, 북구 을 최경순, 달성 엄삼탁, 인천 중·동·옹진 서정화, 남구 을 이강희, 부평 갑박상규, 계양 송영길, 서·강화 갑 조한천, 광주 동구 김경천,남구 임복진, 광산 전갑길, 대전 동구 송천영, 서구 갑 박병석, 대덕 김창수, 울산 남구 이규정, 경기 수원 권선 김인영, 성남 수정이윤수, 성남 중원 조성준, 분당 을 이상철, 안양 동안 이석현,부천 원미 을배기선, 부천 오정 최선영, 광명 조세형, 안산 갑 김영환, 고양 덕양 갑 곽치영, 일산갑 정범구, 군포 유선호, 오산 화성 강성구, 하남 정영훈, 광주 문학진, 이천 이희규, 김포 박종우, 강원춘천 이상룡, 강릉 최각규, 속초·고성·양양·인제 송훈석, 철원·화천·양구 이용삼, 충북 충주 이원성, 보은·옥천·영동 이용희, 충남 논산·금산 이인제, 전북 전주 완산 장영달, 익산 이협, 김제 장성원, 진안·무주·장수 정세균, 고창·부안 정균환, 전남 목포 김홍일, 순천 김경재, 고흥 박상천, 무한·신안 한화갑, 함평·영광이낙연, 담양·곡성·장성 김효석 해남 진도 김봉호,경북 안동 권정달, 상주 김탁, 칠곡 장영철, 봉화·울진 김중권, 경남 창원 갑 이상익, 마산합포 박재혁, 통영·고성 이근식, 밀양·창녕김태랑, 의령·함안 구형선, 함양·거창 임채홍, 제주 제주시 정대권, 서귀포 남제주 고진부 씨가 공천자로 확정됐습니다.

    MBC 뉴스 조동엽입니다.

    ● 앵커: 네, 조 기자, 이번에 현역의원 26명이 탈락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이 겪은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6명을 포함해서 26명의 현역의원이 공천 탈락됐습니다.

    지역구 의원 90 가운데에서 2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함으로써 전국적인 현역의원 교체비율은 29%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수도권에 386세대, 이렇게 해서 30∼40대 젊은 층이 많이 배치가 된 게 눈에 띄는데요.

    ● 기자: 한때 이들 인사들의 인기가 거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화면에 보시고 계십니다마는 운동권 출신에 임종석, 허인회 씨, 법조인 출신에 노관규, 함승희 씨, 그리고 곽치영, 이상철씨 등 경제인 출신들도 공천을 받았습니다.

    무언가 바꿔보자는 수도권 지역 민심에 부흥하려한 결과로 분석이 됩니다.

    ● 앵커: 네, 공천개혁의 척도가 된다는 얘기도 있었던 호남지역 경우는 어떻습니까?

    ● 기자: 호남지역 지역구가 8개 줄어든 점에 비추어 보면 순수한 현역의원 탈락은 10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에는 군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 현직 의원들로 충당이 됐습니다.

    동교동계인 최재승, 윤철상 의원의 오늘 공천탈락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 앵커: 시민단체들이 낙천 대상으로 지목한 인사들 가운데에서도 공천된 사람이 적지 않았죠?

    ● 기자: 그렇습니다.

    시민단체들의 낙천대상 명단에 올랐던 인사들 가운데 34명이 오늘 공천을 받았습니다.

    장을병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의 얘기를 잠깐 들어 보시겠습니다.

    ● 장을병 공천심사위원장 (민주당): 공정성과 과학선거를 크게 해치지 않는 한은 우리 나름대로의 또 갖고 있는 기준을 토대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

    ● 기자: 시민단체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늘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마는 공천 후유증도 만만치 않겠군요?

    ●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현 고문이 당장 내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또 김봉호 국회부의장 등 공천탈락 일보직전까지 갔던 인사들이 막판에 회생되는 인사사례가 있어서 당내에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네, 한나라당하고 자민련 공천은 지금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 기자: 한나라당이 내일 오후에 전국에 걸친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20명 안팎의 현역의원이 탈락할 것이란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자민련도 내일 현역의원을 포함한 30여 명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앵커: 네, 조동엽 기자였습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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