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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한반도평화 베를린선언 4개항 발표. 북 지원 등[윤영욱]

앵커: 이인용,김은혜 기사입력 2000-03-09 최종수정 2000-03-09
김대중 유럽순방 베를린선언
- 황원탁(청와대 외교안보수석)발언
[ "정부가 직접 돕겠다" ]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오늘밤 북한에 대해 중대 제의를 합니다.

북한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겠으며, 우선 남북한 당국이 특사를 교환하자는 내용입니다.

베를린에서 윤영욱 기자입니다.

● 기자: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밤 베를린 자유대학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4개항의 베를린 선언을 발표합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준비가 돼 있으며, 이제는 정부 당국 간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는 점을 밝힐 예정입니다.

●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지금까지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남북 민간 경협이 이루어졌지만 이제 정부 당국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정부가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북한 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는 정부 간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당국간 대화를 위해서 남북 특사교환 제의를 북한 측이 수락할 것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북한이 현재의 태도를 바꿔가지고 그래 가지고 남북한이 대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런 식으로 해서…

● 기자: 이와 관련해 김 대통령을 수행중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는 않았지만 당국간 대화에는 남북 정상회담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도로와 항만, 전력과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식량난 해결을 위한 비료지원과 농기구 개량 등 근본적인 농업개혁에 대한 지원 등을 밝힐 방침입니다.

김 대통령의 이 같은 대북 제의에 앞서 정부는 북한 측에 중요한 내용 등을 미리 전했으며, 미국과 중국 등 주변 4대국에도 사전 통보를 마쳤습니다.

베를린에서 MBC 뉴스 윤영욱입니다.

(윤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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