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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수학여행 버스 사고 화재 원인 집중 수사[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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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김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인터뷰
- 홍성욱(국과수 화재감식팀) 인터뷰

[화재원인 집중수사]

● 앵커: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의 원인 수사에 나선 경찰은 대형 사고로 이어진 화재의 원인을 집중 조사 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오늘 사고 원인을 철저히 가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구 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사고 현장에서 현장 실사를 했습니다.

사고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추돌사고가 났고, 또 차량의 찌그러진 형태로 미루어 과속이 원인이라는게 잠정 결론입니다.

● 박정환(김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내리막길에서 과속이나 또한 안전거리 미확보, 이러한 상황이 있지 않았느냐…

기자: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대형 참사를 몰고온 화재 원인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수학여행단 버스가 앞서 멈춰선 포텐샤 승용차의 연료통을 치면서 생긴 이 구멍으로 휘발유가 흘러나오면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난 원인은 승용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으면서 다른 차로 순식간에 번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량 연료일 가능성은 배제되었습니다.

● 홍성욱(국과수 화재감식팀 실장): 법적으로 휘발유를 써야 되는데 신나를 써서 문제가 됐을 수 있겠지만 연소현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기자: 또,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화재현장에서 폭발하면서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감식팀은 불이 난 원인을 밝히는데는 일주일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8명으로부터 진술을 받았고 부산에 수사대를 보내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상세한 조사를 했습니다.

MBC뉴스 서진영입니다.

(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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