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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야구 대표팀 일본 이겨야 4강 가능성[배선영]

야구 대표팀 일본 이겨야 4강 가능성[배선영]
입력 2000-09-22 | 수정 20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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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대표팀 일본 이겨야 4강 가능성]

    ● 앵커: 잘 싸우고도 번번이 져서 4강 진출이 불투명했던 우리 야구 대표팀이 오늘 다크호스 네덜란드를 물리쳤습니다.

    내일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호주와 쿠바를 연파해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네덜란드.

    2:0, 우리나라의 승리가 확정되자 벤치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습니다.

    오늘 승리의 1등공신은 선발 박석진.

    박석진은 노련한 완급조절과 절묘한 변화구를 섞어 네덜란드의 타자를 완벽하게 공략했습니다.

    8이닝 2안타 무실점, 여기에 삼진 7개를 곁들인 박석진은 9회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박석진: 어차피 오늘 만약에 지게 되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오늘은 이를 악물고 던졌습니다, 아무튼.

    ● 기자: 우리나라의 득점은 모두 1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병규의 2루타에 이어 박정호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간단히 선취점을 뽑아낸 우리나라는 김기태의 적시타로 2점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사 3루 무사 3루의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 등 여전히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승리한 우리나라는 2승 3패로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남은 일본과의 경기가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시드니에서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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