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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0선 붕괴, 사상 최저치[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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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인터뷰
- 전형범 (LG투자증권) 인터뷰

[코스닥 60선 붕괴, 사상 최저치]

● 앵커:MBC 뉴스데스크입니다.

먼저 코스닥 주가폭락 소식입니다.

폐장을 사흘 앞두고 무조건 주식을 내다 파는 투매가 벌어져서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시장 분위기는 거의 공황 상태였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기자: 전광판이 온통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58.98포인트, 90%가 넘는 534개 종목이 내렸고, 가운데 절반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증권회사 객장은 술렁거렸습니다.

● 인터뷰: 10명이면 10명 다 나쁘다고 한다.

위기감을 느끼는거다.

7-80% 손해봤다.

● 기자: 장 초반부터 투매현상이 벌어지면서 코스닥시장 개장 이래 최저치였던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보다 지수가 더 떨어졌습니다.

올 3월 294포인트까지 올랐던 코스닥주가는 지금은 5분의 1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120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외환위기 때보다 더 못한 것 같다.

경기가 더 나빠지니까.

● 기자: 미국 나스닥지수가 어제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다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투매를 불러왔습니다.

●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내년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일 뿐만 아니라 적어도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팔고 넘어가자는 심리가 팽배한 것이 오늘 투매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자: 정현준, 진승현 씨의 사기사건, 어제 동신STNT의 주가조작사건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것도 코스닥 붕괴에 한몫을 했습니다.

● 전형범 (LG투자증권): 기업의 향후 수익성하고 그리고 현재 실적, 그리고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해서 종목을 선정하셔야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데다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어 주식시장을 떠나려는 투자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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