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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구리-인천공항 개통, 체증 가중[박성준]

북부간선도로 구리-인천공항 개통, 체증 가중[박성준]
입력 2002-01-16 | 수정 200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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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은 했지만...]

    ● 앵커: 오늘 서울 북부 동서를 잇는 북부간선도로가 개통돼서 경기도 구리부터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말이 논스톱이지 운전자들은 당분간 예전보다 더 막히는 길을 감수해야합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내부순환도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를 연결시키는 북부간선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구리나 태릉에서 인천 일산까지 25분 정도 단축됩니다.

    하지만 주변도로와 연결램프가 효율적으로 설치되지 않아 운전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월릉교 부근은 동부간선도로에서 빠져 나가는 차량과 직진 차량들이 엉기는 상습 정체지역인데도 간선도로 진입로가 추가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까지 이곳으로 몰리면서 차량 정체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개통 전에도 보통 100m 이상 밀리던 이 도로는 진입로가 생기면서 정체 길이가 500m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는 정체 차량이 중랑천 건너까지 이어지면서 동부간선도로의 정체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돌아오면서 다른 때 같으면 쉽게 빠지는데 지금 여기에서도 나가는 길이 하나밖에 없어서 여기 올라갈 차도 지금 제대로 못 가고, 길이 하나다 보니까 말이죠.

    ● 기자: 또한 중간에 빠져 나갈 램프가 완성되지 않아 미아리나 청량리 등 도심으로 가기 위해 이 도로를 탔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준비가 덜 된 곳은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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