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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음반 음담패설 가사 말썽[박재훈]

앵커: 엄기영 김주하 기사입력 2002-02-06 최종수정 2002-02-06
싸이 2집
[이번엔 가사 말썽]

● 앵커: 거의 음담패설 수준의 노랫말을 담은 음반이 일부 청소년 팬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대마초 파동에 대한 속죄로 결식 아동돕기 콘서트에 나선 싸이.

출시된 지 20일 정도 지난 2집 앨범의 노랫말은 기존의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 <처녀논쟁>中: 그래 너 처녀냐? 비켜 난 처녀 같은거…너…끝까지…오빠 보니까 벌렁벌렁…

● 기자: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소재로 한 다른 노래는 더더욱 직설적입니다.

● <해 지면> 中: 멀쩡하게 생긴…사상이 더러워 돈 많은…몇몇 엮어… 오빠오빠 꺅꺅거리다

● 기자: 처음 들은 사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세상을 너무 지저분하게 평가하는 것 같아요.

● 인터뷰: 팔아먹으려는 상업성 같은 거, 그런 느낌밖에 안 들어요.

● 기자: 싸이 측은 앨범을 출시하면서 스스로 성인용이라는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대들의 접근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음반은 중학생도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 기자: 싸이 음반 있어요?

● 중학생: 싸이 꺼요?

예.

● 기자: 싸이는 삶의 진실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주장합니다.

● 싸이: 이 사회에 필요한 게 투명화이지 표백화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좋고 아름다운 면만을 부각시키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 아니냐…

● 기자: 선정성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이 앨범은 열흘 만에 10만장이 넘게 팔려나갔고 입소문을 들은 일부 청소년들은 인터넷으로 접속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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