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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김동성 고향 표정, 김동성 격려 확산[김종경]

전남 곡성 김동성 고향 표정, 김동성 격려 확산[김종경]
입력 2002-02-22 | 수정 200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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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김동성]

    ● 앵커: 국민들의 이 실망감, 화남은 다른 한편으로는 김동성 선수에 대한 위로와 격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성 선수는 우리 시간 일요일 오전 11시에 500m 결승에 나섭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 기자: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이 벌어진 어제 낮 전남 곡성.

    김동성이 1위로 골인하자 일가친척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뒤바뀐 판정에 김동성은 말을 잃고 지켜보던 친척들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 김동성 선수 큰어머니: 세상에 이렇게 억울할 수가 있습니까?

    ● 김동성 선수 큰아버지: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까? 심판이, 국제심판이 그런 것인가…

    ● 기자: 온 국민의 억울한 마음은 김동성에 대한 위로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다음 카페에는 어제 하루 100여 개가 넘는 지지모임이 생겨났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는 김동성에게 똑같은 모형의 금메달을 주기 위한 모금운동이 한창입니다.

    상심한 김동성이 마지막 남은 500m 경기에서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인터뷰: 열심히 잘 해서 아깝게 진 거 만회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게임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 남은 한 게임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해 주세요.

    ● 기자: 과연 이번에는 오노가 어떤 연기를 펼치고 심판의 판정은 어떠할지, 내일 모레 벌어질500m 경기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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