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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농성 현장 중계차, 노사협상 재개될 듯[조창호]

명동성당 농성 현장 중계차, 노사협상 재개될 듯[조창호]
입력 2002-02-25 | 수정 200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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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재개될 듯]

    ● 앵커: 이번에는 3대 공기업 노조의 파업, 과연 노사 협상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명동성당 중계차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창호 기자!

    ● 기자: 명동성당입니다.

    ● 앵커: 일단 가스공사 파업은 철회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대화의조 짐이 좀 보입니까?

    ● 기자: 오늘 새벽부터 농성에 들어갔던 파업 집행부는 오늘 오후 4시 여기에서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가스공사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꼭 3시간만입니다.

    ● 허영구 위원장 대행(민주노총) : 교섭권을 위임받아 직접 교섭에 나서서 대화와 교섭으로 최대한 빨리 타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기자: 철도노조는 한국노총이 상급 기관으로 나서 정부와 교섭을 벌일 예정입니다.

    물론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민노총은 내일 낮까지 정부가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140개 사업장이 추가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밤 한때 명동성당으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파업 집행부가 수세적 입장인데다 조건부 대화를 내걸고 있어 일단 경찰력 투입은 연기됐습니다.

    노사 합의를 이룬 가스공사 노조도 총회가 협상안을 거부하는 바람에 집행부 사퇴하는 등진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명동성당과 건국대는 파업 노조원들에게 농성장을 비워달라는 요구서와 담화문등을 각각 발표해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명동성당에서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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