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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그룹 유진/슈 엔디, 대학 입학 취소 소송 희비[김혜성]

댄스그룹 유진/슈 엔디, 대학 입학 취소 소송 희비[김혜성]
입력 2002-05-10 | 수정 200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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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그룹 유진/슈 엔디, 대학 입학 취소 소송 희비고]

    ● 앵커: 외국인 학교를 나온 것은 고등학교 졸업학력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대학 입학 허가가 취소됐던 10대 연예인들이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그런데 재판부에 따라서 서로 다른 판결이 나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혜성 기자입니다.

    ● 기자: 댄스그룹 SES 멤버 슈와 유진 양, 신화의 엔디 군은 모두 작년 초에 대학입학이 취소됐습니다.

    이들이 졸업한 켄트 외국인학교가 고졸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세 사람은 입학취소는 너무 심하면서 각각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지난달 고려대에 입학했던 유진 양에 대해 판결이 먼저 나왔습니다.

    입학취소는 부당하니 계속 학교에 다니게 하라는 판결이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선발자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대학측도 잘못이 있고, 이미 1년이나 학교를 다녔는데 이제 와서 입학을 취소하면 불이익이 너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슈 양과 엔디 군에 대해서는 법원이 전혀 다른 판결을 내놨습니다.

    재판부는 외국인 학교는 교육시간도 턱없이 짧고 국어나 국사도 전혀 가르치지 않아 대학 입학 자격이 있는 고졸학력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사람은 유진 양과는 달리 입학하기도 전에 허가가 취소됐으므로 학교가 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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