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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 삿포로 장외 응원도 치열 경찰 경계 초비상[배대윤]

일 삿포로 장외 응원도 치열 경찰 경계 초비상[배대윤]
입력 2002-06-07 | 수정 200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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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도 뜨거웠다]

    ● 앵커: 오늘 경기가 열린 삿포로시는 하루종일 두 팀의 장외 응원전으로 용광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배대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삿포로는 오늘 준전시 상태였습니다.

    많은 상점들이 휴업 안내판을 내걸었고 초등학교는 오전수업만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훌리건은) 술 마시고, 난폭하고...

    오늘이 제일 위험하대요.

    ● 특파원: 중심가는 두 나라 팬들에게 점령당한 듯 보였습니다.

    도시의 상징물들은 두 나라의 깃발로 뒤덮였습니다.

    일본의 팬들도 여기 가세했습니다.

    수적으로는 잉글랜드팬이 절대 우세했지만 열기는 아르헨티나도 못지 않았습니다.

    ● 아이든(아르헨티나 축구팬) : 영국인과 아르헨티나인들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지 않은가...

    ● 캐빈(영국 축구팬) : 주위를 보라.

    두나라 사람들은 매우 우호적이다.

    말썽꾼들은 영국에 있지 여기는 오지 않았다.

    ● 특파원: 이들의 다짐은 오늘 경기장 안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나라 팬들은 시합이 끝날 때까지 차분한 질서 속에 열화와 같은 응원전을 펼쳤고 이 시간 현재 서로 반대 출구를 통해 경기장을 나서고 있습니다.

    도심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중무장한 7,000명의 경찰병력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통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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