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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운재 선수 집 표정/누나/매형[김기수]

이운재 선수 집 표정/누나/매형[김기수]
입력 2002-06-22 | 수정 20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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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오뚝이 만세]

    ● 앵커: 이렇게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 본 선수 가족 중에 특히 승리의 주역이 된 이운재 선수의 청주 집은 오늘 세상이 뒤집힐 것 같은 환희와 흥분, 또 기쁨의 눈물로 가득 찼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 기자: 이운재 선수의 거미손이 스페인의 네번째 키커 호차긴 산체스의 슛을 막아내는 순간, 숨마저 멈추고 TV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일제히 함성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홍명보 선수의 슛이 골문을 가르고 마침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는 순간, 이 선수의 집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 이은주(이운재 선수 누나): 너무 기쁘고요.

    드디어 운재가 해냈구나, 드디어 이제 드디어 해냈구나...

    ● 기자: 이 선수의 부인과 어머니가 아침 일찍 광주 경기장으로 출발한 뒤 청주시 모충동 집에는 누나와 매형, 그리고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의 예리한 슈팅이 우리 골문을 위협할 때마다 온몸을 날리며 철벽수비를 펼치는 이 선수의 모습에 가족들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격했습니다.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가 시작되고 온 세계의 시선이 이운재 선수의 손끝에 집중되는 순간, 가족들은 이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간절히 선방을 기원했습니다.

    ● 성기환(이운재 선수 매형):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졌던 예감입니다.

    이운재가 PK의 확률이 95%입니다.

    ● 기자: 월드컵 4강 진출의 영웅인 이운재, 가족들과 고향의 이웃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기쁨을 안겼습니다.

    MBC뉴스 김기수입니다.

    (김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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