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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주일 79년 TV 데뷔 등 파란만장한 한평생[박상후]

이주일 79년 TV 데뷔 등 파란만장한 한평생[박상후]
입력 2002-08-27 | 수정 200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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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평생 파란만장]

    ● 앵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며 우스꽝스러운 특유의 춤으로 80년대 코미디 황제로 등극했던 이주일 씨. 남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언이었지만 그 웃음 속에는 파란만한 삶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암울했던 80년대 대중들에게 폭소를 선사한 이주일의 우스개와 몸짓에는 그만의 아픔이 처절하게 배어 있었습니다.

    79년 문화방송의 웃으면 복이 와요로 TV에 데뷔한 이래 설움을 딛고 못생겼지만 뭔가 보여준 이주일. 지독하게 가난했던 어촌 소년 이주일에게 웃음과 눈물은 동전의 양면이었습니다.

    ● 인터뷰: 우리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움을 안겨주는 이주일 아저씨께...

    ● 기자: 무명시절이 어느 77 이리역 폭발 사고 때 대형가수 하춘화를 구해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코미디 프로에서 장난삼아 말했던 정치에도 한때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결국 정치 4년 동안 코미디 잘 배우고 간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복귀했던 이주일. 그는 줄곧 무대 뒤에서 흘렸던 눈물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시대의 삐에로였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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