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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대성고등학교 등 농촌고교 신입생 없어 폐교[임홍진]

앵커: 김세용,정혜정 기사입력 2002-12-29 최종수정 2002-12-29
농촌고교 폐교
- 농촌학교 외면, 황폐화 악순환
[전북 고창 대성고등학교 등 농촌고교 신입생 없어 폐교]

● 앵커: 한 농촌지역 고등학교가 2년째 신입생을 한 명도 뽑지 못해서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너도 나도 도시지역 학교로 전학하기 때문인데, 다른 농촌 학교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임홍진 기자입니다.

● 기자: 전북 고창의 이 인문계 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뽑지 못했습니다.

지원자가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 달 뒤 고3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면 이제 남은 학생은 2학년생 30명이 전부입니다.

교육 당국은 이들마저 졸업하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폐교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때 12학급까지 편성되었던 이 학교는 지원자가 없어서 개교 27 만인 내년 말에는 문을 닫게 됐습니다.

● 유영진(교사):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자원이 없기 때문에 이 학교를 유지할 수가 없는 그런 환경에 있습니다.

● 기자: 전라북도의 경우 50개의 농촌 고교가운데 35개 학교가 이처럼 정원을 못 채워 존폐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들 대학진학과 보다 나은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도시학교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 유지훈(중학교 3학년): 실력 있는 아이들도 있고 대학에 진학하기 유리하니까 거의 전주로 지원했는데요.

● 기자: 학생들마저 앞다퉈 농촌학교를 외면하면서 황폐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임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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